비타민 D는 비타민D2(ergocalciferol) 비타민 D3(cholecalciferol) 형태로 존재하며 석회화(calcification)와 관련된 비타민이다. 비타민 D2와 D3의 전구물질은 각각 에르고스테롤(ergos-terol)과 7-디하이드로콜레스테롤(7-dehydrocholesterol)이다. 에르고스테롤은 효모, 버섯 등에 존재하며 자외선을 조사하면 비타민 D2가 된다. 콜레스테롤은 간유나 동물의 피하조직에 존재하는데 유도체인 7-dehydrocholesterol에 자외선을 조사하면 비타민 D3가 생성된다.
비타민 D는 대구 간유, 참다랑어, 달걀, 청어 등에 함유되어 있으며, 효모, 버섯 등에 에르고스테롤이 소량함유되어 있다. 태양광선 노출에 의해 프로비타민 D가 비타민 D로 전환되므로 일광욕을 적당할 경우 문제가 없으나, 비타민 D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품이 많지 않으므로 다른 비타민에 비해서 결핍증이 많다. 따라서 일부식품에 비타민 D를 강화하면 결핍증인 구루병(rickets)을 예방할 수 있으며, 식품 중에서는 대부분 마가린과 우유에 비타민 D를 강화한다.
비타민 D의 활성단위는 IU이며, 1 IU는 순수한 결정 비타민 D2나 D3 0.025㎍의 활성에 해당한다. 한국인의1일 권장량은 적당한 옥외활동을 하는 성인은 체내에서 비타민 D를 충분히 합성하므로 권장량에서 제외하고, 성병 연령 임산부 수유부에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400IU를 권장하고있다. 다만, 현대인의 경우 햇빛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비타민 D가 부족하기 쉬우나 과량 섭취 시에는 중독증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비타민 D는 열, 공기에 대하여 안정하나 산성에서는 비교적 불안정하다. 일반적인 식품의 가공과 저장 중에는 거의 손실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우유 중의 비타민 D는 살균처리에 의해 거의 손실되지 않으며, 동결저장 중에도 비타민 D의 손실이 적다.
건강개선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D
흡기 감염에 취약한 환자들에게 12개월 동안 고용량의 비타민 D를 투여한 결과, 기도 감염 위험성이 낮아 진다는 사실을 스웨덴 Karolinska 의대 병원 연구진이 제시하였으며 미국 미조리 대학 연구진은 비만한 청소년들에게 고량의 비타민 D를 복용하여도 인체에 안전하며 또한 혈중 비타민 D 수치를 효과적으로 상승 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제시하였다.
또한 스위스 쮜리히 대학 연구진은 노년층 여성에게 하루에 800 IU 이상의 비타민 D 영양보조제를 투여하면 특히 고관절 골절 발생 위험성이 30% 감소된다고 보고하였다.
Julia Newton-Bishop교수는 "피부가 흰 사람일수록 햇볕에 의한 화상을 입기 쉬워서 일광욕을 통한 비타민 D 생성하기 어렵기 때문에 비타민 D 영양 보조제의 복용이 필요하다. 특히 피부가 흰 사람 또는 흑생종 피부암 환자의 경우 비타민 D 영양 보조제의 복용이 필요하다. "고 주장하였다. 영국 암연구협회를 포함하여 여러 의료기관들은 비타민 D 수치가 25 nmol/L 이하인 사람의 경우 뼈의 건강이 약해지기 때문에 이 수치를 적정의 수치로 간주하고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ㅇ느 60nmol/L 정도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적정선이라고 제시하고 있다.
폐경 여성에서 비타민 D의 역할
2005년 18개국에서 폐경 후 골다공증 여성 2,58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타민 D농도의 역학조사 결과 전 세계적으로 폐경 후 여성의 64%가 비타민 D 부족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한국은 92%의 폐경 여성에서 비타민 D 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D는 뼈의 주요 성분인 칼슘을 조절하는 중요한 작용을 하는 호르몬으로 폐경이 된 여성에서 골다공증 치료 및 골절 예방에 적절한 칼슘과 비타민 D의 보충이 매우 중요함을 인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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